롤러코스터 같은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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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플랜트 월드: 지구 탄소 배출’ 게임에 대해 알고 계세요?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인데요. 기후 위기 하면 어떤게 생각나세요? 저는 요즘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느끼고 있어요. 제가 기억하는 여름은 매미가 울고, 시원한 그늘 아래서 기분 좋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다른 나라에 와있는 것처럼 덥고 습한 날들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롤러코스터 같은 날씨 때문에 여간 당황스러운 게 아닙니다.

(P) 맞아요. 전부 기후 위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플랜트 월드'라는 게임을 통해선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변화 문제를 체험하고 해결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플레이어는 국제 환경기구가 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데요.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교육을 통해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다고 하죠. 혹은 정치적 압박으로,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도록 강제해볼 수도 있다고 하고요. 저는 단순히 기후 위기만 생각하는 건 모순적이라고 생각해요. 경제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이 저에겐 더 두려워요. ESG 경영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적 문제도 생각하며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T) 공감해요. 하지만 탄소중립이 기후 위기 보다 경제적인 거 알고 계시나요? 탄소 중립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된 상태를 뜻하는데요. 온실가스 배출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2070년까지 세계 경제 피해는 178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반면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면 같은 기간 43조 달러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죠.

산업 혁명 이후 인류는 땅속에 있는 화석연료를 강제로 꺼내서 태우고 있잖아요. 오랜 시간 땅속에 머물러 있어야 할 화석 연료 속 탄소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이산화탄소 형태로 배출되고 있고요. 산업화로, 이를 흡수하는 숲마저 기하급수적으로 사라졌고요.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은 분명 필요해요!

(P) 그런데 저는 기후 위기에 들어는 봤어도, 정확한 내용은 사실 잘 몰라요.

(T) 기후 위기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날씨'는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기온, 바람, 비 등의 대기 상태를 말하며, '기후'는 수십 년 동안 한 지역의 날씨를 평균화한 것입니다. 기후는 위도, 바다로부터의 거리, 식물, 산의 존재 또는 다른 지리적 요소에 의존하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다양하며, 또한 시간에 따라서도 다양합니다. 즉, 계절, 1년 주기, 10년 주기 그리고 빙하 시기 같은 시간 규모에 따라 달라요. 수십 년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기후 또는 변동성이 평균적 상태에 대해 통계적으로 중요한 변동을 '기후변화'라 말하는 거죠. 이 기후 변화가 미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게 기후 위기라고 생각해요.

(P) 미래의 생존보다 저는 역시 오늘의 삶이 더 걱정되는데요. 미래와 현재의 가치가 충돌하는 것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미래와 현재의 가치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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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플랜트 월드'에서 가상의 국제환경기구, 강대국, 개발도상국, 산업혁명 국가 등을 선택해서 시뮬레이션 전략을 꾀할 수 있는데요. 자원, 외교력, 연구력 등을 확보해 국가나 기구를 발전시킬 수 있지만, 개발에만 집중하게 되면 탄소배출을 앞당겨 환경이 파괴되고, 자연재해가 늘어납니다. 기후 위기와 개발, 미래와 현재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P) 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거대한 가속으로 성장할 때 쾌감으로 온몸에 전율이 일었지만 그만큼 환경 파괴도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나 당황했어요.

그거 아세요? 한국도 한 때, '검은 연기가 국가의 희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거? 1962년 2월 3일, 울산 공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사문 내용 중 '산업 생산의 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나가는 그날에 국가 민족의 희망과 발전이 눈앞에 도래하였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업 생산이 가슴이 벅찼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요즘은 산업생산보다 확실히 환경을 생각하는 시각이 더 큰 것 같아요. 예컨대, 집 앞 공장 굴뚝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이를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으로 인식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내잖아요.

(T)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 문명을 건설해왔던 안정적인 기후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요? 이런 생각을 '플랜트 월드' 게임에서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당장 겨울을 버티기 위해 석탄 연료를 태워야 하는 나라나, 최소한의 전기를 위해 화석 연료를 사용해야만 하는 나라도 있잖아요. 탄소배출과 관련된 문제는 장기적으로, 그리고 치명적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건 분명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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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저도 게임을 통해서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마음 한쪽이 답답해졌어요. 정면으로 기후 위기에 대해 마주해 고민해 본 적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에요. 게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중앙아시아에 나무를 심고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는 말에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지만요. 흠... 현재와 미래가 행복한 모습은 과연 어떤 걸까요?

현재의 추세로 기후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경제 성장은 단순히 인간의 두뇌와 근육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원과 에너지를 필수불가결하게 써야만 하기 때문이죠. 인간의 성장은 기하급수적이고, 지구라는 물질적으로 유한한 세상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끊임없이 사용할 수는 없는데요. 자연의 법칙에 의해서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붕괴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게임 '플랜트 월드'를 통해서 지속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는데요. 지구는 스스로 온도를 자기 증폭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고, 대멸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도래하지 않기 위해 어떤 방향을 가야 할 지 생각할 수 있었는데요. 텐투플레이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환경 게임을 통해서도 여러분이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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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플랜트 월드: 지구 탄소 배출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한 줄 소개: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변화 문제를 체험하고 해결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
게임사: 머스트게임즈 / 게임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ESG' 등을 주제로 DX를 촉진하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는 개발사
내용 참고 및 사진 출처:
1)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99%9C-%ED%83%84%EC%86%8C%EA%B0%80-%EB%AC%B8%EC%A0%9C%EC%9D%BC%EA%B9%8C/
2)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44674.html
3) https://www.gihoo.or.kr/portal/kr/change/climateChange.do

상점 페이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mustg.plantworld&hl=ko&g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