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음을 모아 지켜내는 생명
- 사람의 아주 작은 힘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법입니다. 아름다운 섬과 야생동물을 지키려는 알바의 여정에 함께하며 큰 변화를 이끌어보세요! (스팀 공식 소개글 中)
(T) 오늘은 ‘알바 : 야생의 모험’을 소개해드릴게요.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들로 가득한 보호구역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열두 살 소녀 알바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에요.
알바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는 섬에서 멸종위기종을 발견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시 섬을 찾았을 때는 섬의 오염된 모습을 보게 되고, 섬의 자연보호구역에 세계 최대 규모 호텔을 짓는다는 소식을 알게 됩니다. 알바는 친구 이네스와 함께 섬을 지킬 방법을 찾으며 환경보전 활동을 이어가요.
섬을 보호하기 위해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위험에 처한 동물을 구조해요.
여러 야생동물의 사진을 찍어 작은 동물도감을 완성하는데요. 이런 게임플레이는 수집욕을 자극하더라고요. 또 지지자를 모아 호텔 개발을 막고, 섬에 일어난 환경오염을 조사하기도 해요.
(P) 알바도 너무 귀엽고, 자연풍경도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네요. 그리고 자연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알바를 보니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떠올라요. 툰베리는 15살 때부터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1인 시위를 벌였는데요. 이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기후 운동으로 이어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기후행동 단체가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기후 재앙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게임의 알바도, 지구의 툰베리도 작은 힘들을 모아 생명을 지키고 자연보호를 이루어내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T) 저는 처음에 게임을 시작한 계기는 색감이 예뻐서였어요. 등장인물과 배경 일러스트가 힐링 게임이라 시작했지만, 엔딩을 본 후에는 띵했습니다.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자연 보호라는 메시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게임이라니!
자연보호라는 주제를 일관되고 명확하게 전개하기 때문에 더욱더 감동적이더라고요. 스토리가 기다려지는 게임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게임 한 장당 나무 한 그루, ESG 경영
(T) 더불어 알바 제작사 어스투(Ustwo) 측은 이니셔티브 '이콜로지(Ecologi)'를 통해 게임 한 장이 판매될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고 해요. 기부를 포함해 3월 28일 기준 102만 9,770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3개의 서식지가 복원되었습니다.
(P) 플레이스테이션도 지난 2월 ‘Horizon: Forbidden West’을 출시하며, 게임 컨셉에 맞추어 전 세계에 ‘Aloy’s Forests’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어요. Horizon 시리즈의 주인공인 Aloy가 나무를 심고 자연 서식지를 조성하여 숲을 복원하는 게임인데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나무 심기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고 UN 지원 프로젝트인 Play4Forests에서 이 사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게임이 메시지를 전하는 데서 나아가, 실천으로 이어져서 더 감동적인 것 같아요.
(T) 맞아요. 어스투 스튜디오는 게임 알바를 통해 보여준 행보뿐 아니라, ‘Playing for the Planet Alliance’ 에 가입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사내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있고요. 사회적 가치 및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B Corporation 인증을 받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P)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경영 활동인 ESG 경영은 이제 규제가 아닌 비즈니스의 핵심 역량으로 이해하는 추세예요. 더 다양한 모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세계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여러 기업들 가치 있는 발걸음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요. 산책을 하면서, 벌써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아쉬운 마음이 같이 들더라고요. 기후 위기가 지구 평균 기온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기 때문이겠죠. 앞으로 5년 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높아질 확률이 48%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1.5도'는 국제사회가 설정한 지구온난화의 '레드라인'입니다. 다음 세기인 2100년까지 기온 상승 폭을 1.5도로 묶기로 합의했는데, 벌써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어버린 거죠. 올해의 아름다운 봄을 내년에도, 몇십 년이 지난 후에도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게임 ‘알바: 야생의 모험'에서는 '자연의 보존'과 '마을의 발전'이라는 대립이 발생합니다. 여러분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 대립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고민이 모이고, 가치 있는 발걸음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저희 텐투플레이도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발걸음, 텐투플레이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나요!
<참고> 텐투의 게임 여행지, 한 눈에 정리하기
이름: 알바 : 야생의 모험
장르: 캐주얼, 어드벤쳐
한 줄 소개: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아름다운 색감의 섬과 야생 동물을 지키는 스토리 게임
게임사: 어스투 게임즈 /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게임을 인터랙티브 기술로 표현하는 게임사
상점 페이지: https://www.albawildlif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