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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도전
넷플릭스가 그동안 모바일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구축해 온 것에 이어 기기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캐나다와 영국 일부 지역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타 테스트는 PC에서만 가능하고 ‘옥센프리’와 ‘몰레휴의 마이닝 어드벤처’ 게임으로만 가능합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베타테스트에 대해 "당사의 게임 스트리밍 기술과 컨트롤러 기술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회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도전한 이유는 구독자 확보 및 새로운 수익 창출 등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낮은 사업성 및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앞서 구글의 '스타디아', 아마존 '루나' 등 빅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 진출을 실패한 선례가 있어 넷플릭스가 해당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데이브 더 다이버’,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 배지 획득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산 게임 중 최초로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 배지를 획득했습니다. 머스트 플레이 배지는 15명 이상의 전문 평론가로부터 90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게임에만 주어집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현재 32개의 전문가 리뷰를 받았으며 평균 90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올해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를 획득한 게임 중 신생 IP 기반 게임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유일한 상황입니다.
지난 7월에는 게임 출시 11일 만에 스팀 누적 100만 장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었습니다. 얼리 액세스 초기부터 호평을 들어왔으며 지금까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9일, 미국의 게임 개발자이자 너티독의 사장인 닐 드럭만은 개인 SNS에 “이 게임은 올해의 게임(GOTY) 후보이다. 정말로 마음에 든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게임의 인기에 대해 민트로켓의 김대훤 부사장은 “글로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한다”라며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3. 엔씨소프트, AI 언어모델 ‘바르코’ 공개
엔씨소프트가 지난 16일,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 LLM’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이날 우선 공개된 모델은 개인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 및 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바르코 LLM’입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 위주로 학습을 진행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언어 모델은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배포되며,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이용자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한 달간 무료로 ‘바르코 LL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안에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규모별 언어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바르코 LLM’ 기반으로 디지털 휴먼, 생성 AI 플랫폼, 대화형 언어모델 등 다양한 AI 연구와 사업에도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최고연구책임자는 “앞으로 바르코를 통해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도메인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국내 최대 인디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23’ 25일 개막
국내 최대 인디 게임 축제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이하 BIC 페스티벌 2023)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BIC 페스티벌 2023은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인디 게임 행사로, 올해는 전시장을 벡스코로 옮기면서 규모를 확장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특별 이벤트가 발표되어 참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25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일반 관람객은 입장할 수 없으며, 26일과 27일에는 본격적인 전시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작품과 캐릭터 9개를 선정한 특별 이벤트 퍼레이드와 토크 프로그램, 아놀드의 스트리밍 및 빅커넥터즈의 게임 추천 토크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무대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또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03개의 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저희 센티언스도 자사 게임인 ‘South Pole Bebop’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BIC 페스티벌 2023은 게임과 창작을 통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게임업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1) 크래프톤,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 독점 계약 체결
24일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이를 신규 모바일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다크앤다커’를 둘러싼 넥슨과의 법적 분쟁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계약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이에 대해 자체적인 가치 판단을 강조하며 법적 판결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소녀전선과 2차 콜라보레이션 발표
‘콜 오브 듀티:모바일’이 ‘소녀전선’과 2차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한국과 중국 서버 한정으로 진행되며, 게임 이용자는 ‘소녀전선’의 캐릭터와 총기 및 치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콜 오브 듀티’는 원래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과의 콜라보로 유명하며, 텐센트의 영향을 받아 서브컬처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캡콤(Capcom), 소드케인 스튜디오(Swordcanes) 인수
일본의 캡콤(Capcom)이 게임 개발사 소드케인 스튜디오(Swordcanes Studio)를 인수했습니다. 소드케인 스튜디오는 ‘파이널판타지 16’, ‘하이파이 러시’ 등의 개발에 참여하며 3D 캐릭터 모델링, 환경 및 애니메이션 개발 등을 해왔습니다. 캡콤은 개발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번 인수로 소드케인 스튜디오가 캡콤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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